김치 떨어진 집의 초고속 3종 김치 비결

한국에 머문 장기 여행에서 돌아와 

2015년 새해 첫요리는 새해맞이 그 흔한 떡국도 아니고 

본의 아니게 김치를 만들게 되었는데,

나 없는 동안 유진 김치를 그리워하던 옆지기의 주문에 의해서다.

그이는 생김치를 좋아하므로, 아침에 만들어 점심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속성김치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고 배추를 다듬으면서

급조된 머릿속 아이디어를 그대로 적용해 본것이다.


여태껏 이 방법은 한번도 쓰지 않은 속성중에 초고속인데,

핵심은 4쪽으로 나눈 배추를 

뜨거운 수돗물에 한번 씻어 촉촉한 상태에서 

소금을 살살 평소 분량대로 뿌리는 것이다.

배추가 숨도 잘죽고 소금도 잘녹는다.

이렇게 절여진 배추는 양념에 버무리기전 또 한번 

뜨거운물을 잠길만큼 부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쫙 빼주니,

고속임에도 별안간에 많은 소금으로 절일때 나타나는 쓴맛이 아니고

절묘하게 맛있게 절여진다.


김치 떨어진 집의 초고속 3종 김치 비결?

뜨거운물에 씻어 배추절이기와 미리 만들어둔 김치 베이스라는 데?



배추 김치에서 절이기는 매우 중요하므로

그동안엔 천천히 절이기법, 

즉, 저녁에 소금 분량대로 뿌려 뒤집고 아침에 담는 법을 썻었는데...

뜨거운물에 씻어 절이기와 헹구기가 어쩌면

앞으로 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나는 시장에서 산 보통의 채소나 과일들을 씻을때 

뜨거운 물 (50도) 채소 세척법을 주로 쓰는데,

이는 잔류 농약제거나 신선도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일본에서의 연구도 있고, 나 자신도 많이 실험해 보았다.

농약이 제거 되는 지는 실험도구가 없어 모르지만,

일단, 기분이 상쾌하고, 신선도 유지면에서는 의외로 쉽게 증명된다.


저 배추는 흐르는 뜨거운 수돗물 (약 50도 정도?)에 한번 씻어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에서

중간 굵기 소금(바다소금)을 뿌린 놓은 것이다. 

레디쉬는 소금에 절이진 않아도 뜨거운 물에 씻기는 마찬가지.

문제 있었나? NO ~~



어쨌든, 김치용 배추를 뜨거운 물에 세척해서 소금을 뿌린다?

100 가지 김치 레시피를 향해 치닫는 요즘, 

내 자신은 이게 말이 많이 되는 얘기다.


* 영어로는 프리메이드, pre-made Kimchi Base Sauce= 

솔직히 이 레시피는 너무 아이디어가 좋아 

유진얼굴 붙여서 미국에 시판용으로 개발해도 좋을 것같다는...^^

이래뵈도 저 한국요리 민간대사로 미국서 진짜 할 것 많다고요...ㅎㅎ 



그밖에 속성 비결은 미리 만들어둔 김치양념베이스이다.

아무리 그래도 김치인뎅, 초고속이라고 다 초고속이면 어떻하나... 그러니...ㅋㅋ

김치 양념 베이스는 제발 평소에 좀 만들어 두시라.

이건 나 자신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최소한 하루전 또는 한달전, 

심지어 3개월전에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는 김치 베이스, 

만들기는 정말 초고속인데, 이것 하나면 김치는 끝이다.

김치 베이스 만드는 법은 오늘 이글을 위해 

어제 이미 계획적으로 포스팅을 하였으니 김치베이스 레시피

필히 참고 하시길 ^^



초고속 김치만드는 날에는 이런 소박하나 꿀맛 밥상이 가능하다.



오늘의 보너스로는 한가지 양념으로 앙큼한 3종 김치효과,

삶지않고 살짝 절인 초고속 배추 뿌리우거지 활용한 즉석 된장찌게로

김치 만드는 날, 알뜰하고도 소박한 밥상을 차린 것이다.



김치 떨어진 집의 초고속 3종 김치 비결


만드는 법(Recipe)/

재료( 배추 김치 2리터+ 김치 속고갱이 김치 약간, 레디쉬김치 약간= 총 약 2.5 ~3 리터):

배추 약 2 kg 한포기, 레디쉬 1단(다듬고 자른것 2컵), 쪽파 5 뿌리, 양파 2/3개, 통깨, 효소(과일발효액)약간,

그리고 * 미리 만든 김치 베이스 1+ 1/2 C.


배추 절이기/

1-윗글의 설명대로 통배추는 4등분해서 수돗물의 뜨거운 물을 틀어놓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중간 굵기 바다소금을 솔솔 뿌린다.( 배추 1쪽당 약 2 TBS).

2- 숨이 죽으면 한번 뒤집어 주고( 총 20분 정도?), 숨이 살짝 죽은 배추를 먹기 좋게 자른다.

Tips. 이때 배추 뿌리 부분은 과감히 뚝 잘라 따로 둔다= 된장 찌게용.

썰때 길이가 맞춰지지 않아 걸리적 대는 속 고갱이도 빼 따로 둔다= 속 고갱이 김치용.


3- 썰은 배추를 다시 양푼에 담고 배어 나온 소금물에 담가둔다( 약 20분)

4- 3에 배추가 잠기도록만 뜨거운 물을 받아 헹군후 소쿠리에 담아 싱크대에 놓고 물기를 뺀다.


소쿠리에 물기를 빼는 동안 할일...


레디쉬를 뜨거운 물에 씻어 머리와 꽁지를 떼어 따로 두고= 버리지 말것. 갈아서 양념에 쓸것임.

큰것은 칼로 잘라 4등분 한다. 2컵 나왔고, 나는 잎이 붙은 것을 샀으므로, 

소금 한꼬집으로 살짝만 절여 레디쉬 김치에 열무잎처럼 쓸것이다. 레쉬쉬는 절이지 않음.



김치 양념 만들기/ 

1- 먼저, 양파 1/4개와 위 아래 잘라낸 레디쉬 자투리를 효소와 섞어 믹서에 곱게 갈아둔다.


드디어 미리 만든 김치 베이스 양념을 쓰게 되었다.

이건 기존의 흔한 미리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 두던 그것하고는 완전히 다른

실험으로는최소  3개월간 냉장고에서 상할 염려가 그런 천연 방부성이 강한 양념이라

그래서 베이스라 부르기로 한것이다.


2-분량의 베이스에 레디쉬와 양파 간것(핑크), 족파 다진것을 넣고 섞어 주다가

양파 1/3개(또는 무채 약간), 통깨를 넣고 섞어 주면 끝.



3종 김치 버무리기/

레디쉬 김치 부터.

먼저 레디쉬부터 적당량의 양념을 넣고 요리용 장갑을 끼고 무쳐준다. 통깨솔솔 추가.


배추속 고갱이 겉절이 김치

겉절이 처럼 양념에 무친다.


배추 막 김치 

나머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후, 통깨와 파송송 뿌려 유리 저장 용기에 담아 

반나절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Tips.이 김치는 두사람이 매일 조금씩 먹는 양으로,약  일주일치가 되었는데, 

이후부터는 배추 2포기로 같은 법으로 담아, 1포기씩 따로 따로 담아 두었다가

한통은 바로 먹기, 다른 한통은 실온에 한나절 두었다가 익혀먹기로 

두가지 맛을 실험해 보려고 한다. 물론, 여러분들은 맘껏 김치 재료양을 조절하시라.



배추절이는 동안과 김치 완성후 사이에 시간 절약할수 있는 일.


쪽파는 냉장고에 두면 잎이 마르고 상하기 쉬워 김치에 쓸 만큼만 쓰고 남은 것을 모두 쫑쫑 썰어

된장찌게용이나 요리 용으로 쓸수 있게 미리 저정 용기에 담아두고,

점심상에 올릴 된장 찌게 준비도 한다.

뚝배기에 천연육수(채소자투리 끓여둔것 혹은 다시멸치등으로 맛을 냄)을 넣고,

배추절일때 뿌리부분 잘라낸것을 쫑쫑 잘게 썰어 넣고, 된장 한 스픈을 넣어주고 

약불에서 끓이다가 김치 버무린 양픈에 남은 양념을 약간의 물로 씻어 뚝배기에 추가한다.

보글보글 끓으면 두부를 넣어주고, 불을 끈후 파 송송 약간과 고추가루 한 꼬집넣으면 끝.

김치 양념을 약간 씻어넣었을 뿐이데, 이 찌게 맛은 늘 일품이다.


여행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느라... 어영부영 하다가,

2015년 첫날은 이렇게...평범하게 김치 담으면서 보낸 날이다.


새해를 맞은 만큼 "복" 을 강조하는 

멋진 한장의 김치 사진으로 남기려고 노력중...^^

이래 뵈도 3종 김치입네다...ㅎㅎ



이 엄청난 일주일치 김치반찬에 투자한 비용은 얼마일까?

양념을 제외한 총 재료 값은 단 돈 2.1 달러= 약 2천 5백원 정도이다.



나는 김치 만드는 날엔 으례 이런 소박한 밥상을 차리게 되는데,

몇년 동안 매달 그랬으니, 으례가 아니라 제례하고나 할까?

즉시 3종 김치를 따로 따로 먹어 본 그이의 반응은?

다 맛있지만, 첫날엔 배추 속 고갱이 김치가 최고랍니다. 고소하고 달콤하거든...ㅎㅎ

(배추노랑속(핵) 김치는 얼마 되지 않으므로 며칠 먹는 동안 샐러드 먹듯 참기름을 뿌려 내도 좋다)


김치 만드는 여자라서 행복한 어느 날에.

미국, 워싱턴 주에서 유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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