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티백 활용법, 잡내없이 살살녹는 돼지고기 장조림

거의 모든 집에 다 있는 티백 티백 티백...

녹차, 현미차, 둥글레차, 보이차, 국화차...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티백이지만

어떻게 하다보면 금새 유효기간이 지나고 맙니다.

그러다 보면 처치곤란 애물단지로 집안에 굴러다니죠?

저는 티백보다는 잎차를 좋아해서 직접만들기도 하고

국/내외 여행에서 좋은 차를 보면 사들이기도 하는데,

가끔 향이 좋거나 맘에 드는 브랜드 티백을

샘플로 모으기도 합니다(주로 레스토랑에서 핫티(Hot Tea)시키면 내오는 티백 샘플들로...).

 

 

잎차를 좋아하는 내가 가끔 샘플정도로만 소유하는 티백들...

포장이 이쁜 오가닉 티백차는 가져 온 즉시 시음하는 습관에 여기 샘플통에 없음...ㅎㅎ

참고로 홍차 티백으로 유명한 립톤의 다른 티백차(허브/과일열매)들은 다 꽝!!

 

 

그런데 우리집에 티백 100개가 한꺼번에 들어온적이 있어요.

테네시살때 한국서 선물로 들어온것이라며 샌디가 한보따리 준것,

이사가는 친구가 주고 간 것...등등.

미국인들한테 한국 티백차 선물로 안좋아요.

도로 한국인들한테 돌려주니...ㅎㅎ

한마디로 지금은 유효기간 지난 오래된 티백들입니다.

그래도 버리지않고 지금까지 잘 보관하고 있는 이유는

제가 다 꿍꿍이 속이 있어서예요.

 

 

 

 

뭔고하니, 스킨로션에 재워 두었다가 다크서클 제거용으로 쓰려고

고이 모셔두었던 거죠.

그런데, 천연 화장품도 직접제조하다 보니 티백을

다크 서클 맛사지팩으로 활용할 만큼 아쉽지는? 않아서

차일피일시간만 흐르다 ...ㅠㅠ

혹시 관심있는 여러분들은 제가 생각한 방법- 다크서클 제거법 한번 해보세요...ㅎㅎ

결국 오늘 100개나 되는 티백을 주방 카운터에 몽땅 다 쏟아놓고 

요리에 활용할 법을 생각해보았어요. 

 

 

 

오래된 티백...버리지 않고 활용할 방법?

 

 

그러자면 오래된 티백은 어떤 상태일까 점검부터 해야하는데...

일단 향이 다 날아가 고유 차향이 없는 것 외에는 뭐 잘못된건 없어요.

드라이한 잎/ 뿌리조각 성분이니

색과 향이 바래긴해도 상하거나 하지는 않죠.

 

근데, 참 이상한건 제가 정원에서 길러서 만든 허브차는

몇년이 지나도 색과 향이 그대로인데,

티백은 공장서 나온거라 그런가? 왜 색 바래고 향 날라가는지...ㅠㅠ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활용법이라면...

 

 

 

 

1- 구지 차로 마시려면 적어도 두~세개를 넣어 우려야 고유향이 나온다.

2- 대량 티백을 넣고 진하게 끓여 차게 식혀 냉장고에 보관하고 뜨거운 물과 희석해 마신다.

3- 차만들고 남은 수많은 티백은 화분에 거름/영양제로 최종 활용한다.

4- 티백의 겉종이팩을 뜯어서 종이매듭을 잘라 병에 담아 공간을 차지하는 부피를 줄인다.

5- 병에 담은 티백은 요리에 활용한다 입니다.

 

1번 부터 4번까지는 위의 사진으로 설명이 되죠?

5번 요리활용법은 뭘까요?

 

바로!!

고기삶을때 누린내 제용입니다.

그간은 청주,생강, 식초, 양파껍질,파뿌리,마늘, 월계수잎...등등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누린내 제거용으로 썼지만,

오늘 그런것 대신 장조림용 돼지고기 삶을때

오래된 티백을 사용해보니...한마디로 환상입니다.

고기가 구수하고 야들야들한것은 물론이고

고기 삶은 물도 저절로 아주 맛있는 육수가 된거예요.

결과가 너무 좋아 몇줄 안되는 돼지고기 장조림 레시피를 남겨봅니다.


 

오래된 티백 활용법, 잡내없이 살살녹는 돼지고기 장조림

만드는 법(Recipe)/

 

 

티백 활용 장조림, 초간단레시피

재료/ 장조림용 돼지고기, 오래된 티백 5봉지, 맛간장.

 

 

1- 장조림용 고기(자르기 좋은 길이로 썰거나 잘게 자름)에 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거품 걷어내고 티백을 넣고 중간센불로 팔팔 끓여

고기육수에 배어 구수한 향이 나면 티백은 건져내고 고기를 좀더 익힌다.

냄비의 육수는 조금만 남겨두고 모두 유리용기에 담아 따로 담아 두고...

 

2- 약간의 육수와 삶은 고기에 맛간장을 붓고 불조절하면서 맛있게 졸이면 끝~

 이것은 스테이크처럼 썰어 먹으려는 작정이기에 길이로 통으로 썰어 졸였다.

 

 

Tips. 나는 삶은 달걀도 넣고 매운 땡초 장아찌도 넣어 맛을 약간 매콤 깔끔하게 만들었다.

고기가 하도 부드럽고 야들거리고 짜지않고 맛있어 스테이크처럼 가로로 썰어 보았다.

절대로 짠간장을 많이 넣지말고 끓인 육수를 같이 넣고 맛간장으로 졸이는 것이 비법.

따로 담아둔 구수한 육수는 냉장고에 넣었다가 기름막이 생기면 걷어내고 채소스튜에 육수로 쓴다.

 

 

 

맛을 보면 구수 야들야들...

따뜻할때 입에 넣으면 갈비찜처럼 살살 녹아요.

티백넣고 끓여 잡냄새 없이 구수한 고기에 육수반 맛간장 반 넣고 졸여 짜지않게...

그래서 다이어트중인 사람도 달걀을 사이드로 스테이크? 처럼 한조각 맛있게 먹는

정말 깜짝 놀랄만한 장조림이 만들어졌어요.

오래된 티백을 버리지않고 모아둔 효과가 오늘 대단하네요^^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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