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부샤워(Bridal Shower), 원래 이런거 였구나 !

영어로는 

어메리컨 브라이덜 샤워(American Bridal Shower)

한국 말로는 미국 신부샤워, 

즉 웨딩전 예비신부의 여친끼리 모여서 

한바탕 노는 파티?정도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2015:05:30 14:37:49

포토라인에서 익살스런 사진을 연출하는 예비신부와 친인척 또는

초대된 여자 친구들(미국선 친구는 나이불문).


나는 미국이란 나라에 들락날락하면서

10년 이상은 이곳에 살아오고 있지만

그동안 한번도 신부샤워에 참석해본적이 없다.

게다가 나는 아예 기대도 안한것이, 

내 나이가 몇인데, 

결혼하는 어린 신부가 나를 부르겠나? 한것이다.

그래서, 얼마전 가까운 지인이 나에게도 

초대장을 보내왔길래 나는 극구 사양하면서,

아이고, 나이든 내가 거기가면 물흐려...하는식의 말을 했더니,

오히려 무슨 소리냐고 되묻는다.

그러면서, 내가 와줘야 할 이런 저런 설명을 하길래

일단 가보자고 간것이다.


신부샤워에는 남자는 초대되지 않으므로

우리는 신부집에 도착해

그이는 행사장으로 옮기는 물건들을 싣는걸 도와주고

나만 여성들 일행과 행사장으로 갔다.


2015:05:30 15:26:26

예비신부의 선물 개봉시간



여직껏 말로만 듣거나 간혹 페이스북의 

아는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으로만 본 

신부샤워 파티는 어떤건지는 자세히 알지못했지만,

마냥 허리우드 영화에서나 본듯한 

불건전쪽으로 이해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모르겠다.

직접 참석해보니, 

그간에 가졌던 선입견을 깨어버린

3가지 문화충격을 받았다.


첫째는...


2015:05:30 15:40:00

마치, 친구와 친인척들의 여성단합대회같기도 한 미국식 신부샤워.


신부샤워에는 예비신부측에서

초대한 사람은 다 올수 있는데,

특히, 친인척중 여성은 나이불문하고 다 모이는 행사라는 것.



둘째는...


할머니, 이모할머니도 참여한 파티 게임.


미국여자들이니 매우 개방적이라 

벌거벗고? 춤판이라도 벌일까? 했지만,

할머니와 엄마까지 참여한 게임을 한다거나 하는  

완전 건전한 게임만 하고 논다는 것.



세째는...


전날에 할머니의 지휘로 온가족이 만든 파티용 쿠키와 케익

 

신부샤워(파티)는

엄마, 할머니, 친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돈이 들지않는 매우 소박한 파티라는 것.


내가 미국인에게 기대하는 한국식 선입견 

혹은 사고 방식이 매우 불건전했던걸까?

그간에 가졌던 개방인, 미국인에 관해서는

오래 살수록 알고 있던거와는 반대인 놀랄 일이 많다.

역시, 남의 문화를 판단하려면 

그들과 가까이서 접하고 그곳에 오래살고 볼일이다. ^^


노는게 너무 귀엽고 건전해서 

사진과 비디오을 찍으면서도 내심 흐믓한 기분이었는데,

나는 신부와 특별 지인이라

행사 전체 내용을 담을 수 있었기에 

그간 나처럼 오해한 한국에 있는 여러분들에게 

미국의 일반 가정에서의 신부샤워라는 게 어떤건지 자세히 소개를 한다.




신부샤워 파티의 동선을 따라가보니...



친지들은 신부집으로 일단 모인다.

남자들은 행사에 초대되지 않으므로 집을 지킨다.



2015:05:30 11:26:02

행사에 쓸 모든 물건을 신부 엄마의 트럭에 싣었다.



자리가 모자라 신부 동생의 차에도 나누어 ...



행사는 시골의 한적한 교회를 무료로 빌려서 했는데,

교회에 도착한 모습과 주변은 비디오에 담았다.

행사의 전체 요약 유튜브로 보기:


A Real American Bridal Shower



교회에서 제공한 린넨(식탁보등)를 쓰고

테이블 세팅을 마친 상태.

센터피스 아이디어는 내가 즉석에서 디자인하여 한것이다.


예비신부가 정한 결혼의 주제 컬러는 핑크와 연두라서

웨딩까지 이 컬러가 연결된다. 

말하자면, 본인의 웨딩 이미지이다.



2015:05:30 13:46:56

참석자중 지인은 모두 도와야 하는 행사라서...

그리고 인증컷? 누구세요? ㅎㅎ



물론, 먹을것이 빠지면 안되기에...



교회주방에서는 신부의 할머니와 이모할머니가 열심히

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다시 세팅하여 내놓고

신부 엄마는 음료, 기타 초콜렛이나 부자재를 챙겨 세팅했다.



2015:05:30 14:06:13

행사장 디자인이 끝나고,



2015:05:30 13:36:30

배고픈 친인척 도우미들은 먼저 식사를 한다.



예비신부는 손님맞이에 나섰다.



2015:05:30 14:02:57

초대자들이 모여들자 선물도 쌓여갔다.



2015:05:30 13:38:12

데이트 아이디어 라고 제목이 적혀 있는데??



2015:05:30 16:09:54

참석자들은 신랑신부에게 데이트하는 요령이나 아이디어를 추천하는

메모를 나무스틱에 적는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음식을 맘껏즐기는 동안...

한편에서는 이런 사진 놀이가 진행되었다.



포토라인을 만들어 준비한 여러가지 스틱 캐릭터들로

익살스런 셀프 사진 연출을 한다.



2015:05:30 14:39:17

이런데 첨와본 나도 빠질수 없지...ㅎㅎ



그리고 곧바로 게임이 시작되엇다.

3명씩 조를 이루어 화장지를 이용한 드레스 만들어 입히기.

에비신부는 그중 가장 우수한 조을 뽑아 선물을 주었다.



본 행사 시작은 무얼까?


2015:05:30 14:24:45

결혼식에 들러리로 설 친구와 예비신부가 앉은 주최측 테이블.



2015:05:30 15:40:00

역시 신부샤워의 하일라이트는 선물 오픈 시간이었다.



각가지 아이디어가 넘치는 참석자들의 선물 중에서도

가장 빛난건 할머니가 손수 한땀한땀 떠서 몇개월 동안 만든

퀄트 이불이었다. 모두 감동 ^^


같이 살면서도 오해하고 있었던 미국 문화, 

아직도 이방인인 나의 눈에 비친 미국인들의 

이런 건전한 결혼과 놀이문화도 감동이 아닐수 없었다.


PS.페이스북에 이런 질문이 들어와서 여기 추신으로 달아둡니다.^^


Kyzbma Yang :

1: 샤워라는 말은 은유나 상징인가요?(정말로 하면 재화장을 해야 할 텐데)

2: 난생 첨 듣는 말인데, 밝혀진 유래가 있나요.(어머니날같은)
3: 의의는. 무슨 목적이 있었을까요.(여자들만의 약혼식?) 
호기심 많아서 지송!ㅎㅎㅎ



Shower 란 뜻은 물을 뿌리다라는 뜻 외에도 
미국에서는 동시에 한꺼번에 주는 것이란 뜻도있어요. 
여기서는 결혼 할 신부의 여자 친구들이 모여서 파티를 하고
게임도 하고 먹고 놀면서 선물을 주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1,3번 답

브라이덜 샤워 역사는 1800 년대 벨지움 브르쉘에서 시작. 

원래는 혼수감을 장만 해주지 못하는 가난한 집의 예비신부를 위해 

여자친구와 여성들만 모여서 혼수에 가져갈 

선물을 주는 것으로 시작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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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한 집을 가진 미국부자의 파티에서 배운 것

내가 이집에 초대된건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프로젝트를 하면서 반년간 머물때였는데,

프로젝트 성격상, 당시에 교류하던 사람들은

지역유지라든가하는 소위말하는 지역에서 한자리씩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중엔 지역의 발전에 기여(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한 기업가,

D라는 분이 있었는데, 이 파티는 D 부부가 

역시 그 지역에서 공로가 큰 의사 한사람의 은퇴를 축하하는 뤼셉션(reception)이었다.

(뤼셉션 파티는 형식을 갖춘 디너 파티가 아니고,

칵테일이나 드링크를 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캐주얼파티를 말한다). 


당연히 초대받아 모인 사람들도 지역 유지들이다.

나는 어쩌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 이분들의 커뮤니티에 속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 초대받은것인데, 

미국 9년 살면서 개인집에 초대받은 파티중에 

이 분집도 버금자리에 놓길 서러울정도로 

으리으리한 집에 속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2013:06:16 09:40:20

골프장이 갖춰진 부자들이 사는 개인집의 차고길은 굉장히 길다.



2013:06:16 09:40:38

저 멀리 숲속에 동화같은 집이 나오는데...


2013:06:16 09:40:43

숲에 가려져 일부만 보이는 집의 구조.



2013:06:16 09:43:13

동화속 작은집처럼 보이지만...



2013:06:16 09:43:46

사실은 건평만 500평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집이다.



2013:06:16 09:42:33

호수와 9홀의 개인 골프연습장까지 갖춰진 집.



2013:06:16 09:46:03

나즈막한 산등성이 숲이 이집 앞마당 정원이라...

고장난 악기를 개조해 만든 호화로운 분수대마저도 검소한 여유가 넘치고 비어보인다.



2013:06:16 09:51:19


2013:06:16 09:51:39


2013:06:16 09:52:09

뒷마당과 연결된 데크...골프장과 레이크- 뷰를 가진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부럽지 않은가?



2013:06:16 11:45:37

다이닝 룸은 앞마당이자 정원인 숲을 안으로 끌여들이 듯, 통유리로 되어있다.



한국부자와 비교하면 아마도 재벌수준 이상일 것이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이분은 한국의 대기업과 상대적인 고객관계를 유지하는데,

이분 집에는 한국기업에서 출장오는 직원들이 머물 숙소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분은 외국에서 날아온 자신의 비지니스 파트너들을

호텔에 안보내고 자신의 집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는 것인데,

아래층에 있는 그 게스트룸을 직접 보니까 호텔이상의 뷰와 분위기까지 갖춰 놓았다.

그가 기업가이자 엄청난 부자이면서도 

이런 서민적인 털털함과 친절함은 몸에 배인 그의 삶이기도 한것을,

파티하는 동안 내내 D 부부와 대화를 하면서 느꼈다.



2013:06:16 12:35:25

이곳이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한국 기업과 파트너 관계인 고객직원을 위해 만든 게스트룸.

항상 일정한 명수의 사람들이 오는 듯, 양쪽 더블침대가 놓여져 있다.


전체 집 건물평수는 약 500평정도에 엘리베이터가 갖춰진 

지하 3층엔 피아노 연주실과 바등 엔터테인먼트 공간까지 있고,

9홀의 개인 골프장, 숲을 정원으로 가진...

상상을 초월하는 가정집인데,

가정부 한명없이 부부가 협력해 집을 꾸미고 청소하고 산다는 점이다.

집안을 꾸민것도 조상들이 물려준것, 해외여행지나 벼룩시장등에서 

거저 구한? 귀한것들을 재활용하여 고치고 칠하고 광낸것들이 많다.

물론, 운송비는 많이 들었을테지만, 

집안에 있는 뭐하나 의미없이 그저 채우고 장식하기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돈이 있어 모든것이 더 여유로와 보였지만

이점은 값비싼 수입가구로 큰집채우기에 바쁜 

돈있는 사람들의 허례허식 쇼와 엄청난 차이가 난다.



2013:06:16 09:59:05

집주인 D 사장님은 직접 바텐터역할을 하고 있는중...이런 소탈함이란!!!

잠깐, 동석한 분들에게 인터뷰 비슷한 질문을 해보니,

이분은 번것의 일부는 지역에 일정액 규칙적으로 기부하는 분이라고 하고,

D 사장님은 자신은 비지니스를 떠나, 한국을 아주 사랑하는 분이라고 내개 귀뜸해 주었다.

노래방, 소주문화도 아신다고...ㅎㅎ



2013:06:16 10:49:25

회사 직원의 부인이 자원 봉사, 임시요리사가 되어 파티요리중...



2013:06:16 12:40:16

이 부자가 가정부 단 한명없이...??

함께, 부부가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평생을 그렇게 살았다고 한다.



2013:06:16 10:01:18

테이블에 앉아서 디너를 하는 파티는 아니라도...

손님이 50명이나 모였는데, 와인안주들을 만들어지는 순서대로 하나씩 내놓는 이런 파티?

미국의 파티문화를 이해하기전엔 처음엔 좀 의아해질 것이다.

(나는 일행중에 파티시간을 잘못알아 너무 일찍 가는 바람에 오히려 사진을 찍기 좋았으나,

미국서 가정집에 초대된 파티엔 일찍가는 것도 실례이다- 우리 일행은 완전 실수...ㅠㅠ)



뤼셉션 파티 음식을 차린것도 회사 직원 한명이 스스로 지원하여

부인을 데리고와 집주인을 도와 여러 핑거푸드를 만들고 있었다.

이정도 되면..너무 짠것 아니야?

할것 같지만...엄연히 계획된 캐주얼파티라...

돈있는 사람이 더하다? 그런말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ㅎㅎ

게다가, 미국의 파티문화란 칵테일, 와인, 채소와, 치즈 몇조각만 두고도

왁자지껄 유쾌한 파티를 여는 곳이 이곳이다.


참고로 이 뤼셉션 파티에 제공된 요리는

모든게 핑거푸드요리로 

데블드애그(달걀요리). 아보카도요리, 견과류 요리,

새우, 게살요리, 과일, 미니케익등등...

사진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약 10종류였고,

음료는 와인, 칵테일, 소다수, 위스키, 맥주...없는게 없었다.

파티는 2부로 이어졌는데, 갈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은 남기...

이건 좀 한국식, 주인분이 한국식을 좋아해서인지? 

남은 사람들은 왜 남은고 하니...헤어지기 아쉬운 사람들의 대화연장과

남자들은 위스키와 시거를 하기위해서였다. 이건 분명 부자들의 파티 습관일 것?





개인 골프장이 있는 엄청난 크기의 뒷마당, 숲에 키우는 타조,  

집 내부를 다는 찍지는 못했지만,

나머지는 D 사장님의 허락하에 찍어온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설명하기로 한다.



집안 내부/

2013:06:16 10:01:25


2013:06:16 09:49:21


2013:06:16 12:26:06


2013:06:16 09:49:34

집안의 구석구석은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깔끔하게 꾸며졌는데...

무거운것 옮기는 것만 일꾼들을 쓰고 나머지는 모두 두 부부가 디자인한것이다.



현관문 바로 옆에 있는 손님 접견실이자 부부가 따로 갖는 개인공간/

2013:06:16 12:20:32

부인을 위한 개인공간이자 그녀의 접견실.


2013:06:16 12:20:54

남편을 위한 개인공간이자 그의 접견실...

아~~ 정말 난 이집에서 이 아이디어가 가장 부럽더라~~


2013:06:16 12:24:45

침실이 하도 많아... 이게 부부침실이었던가?? 


2013:06:16 12:25:10

가까운 분들만 모였으니...침실, 욕조 다 공개하신다....ㅎㅎ



파티보다 집구경?

2013:06:16 12:34:07

방마다 테마나 그방의 주인성향의 특징이 갖춰져 있다.

이점은 딸린 화장실도 마찬가지 였는데,

모든 디자인과 꾸미는 일은 인테리어 전문가를 들이지 않고 부부가 한것이다.



2013:06:16 12:24:28

주인은 아예 집투어 가이드를 자청하고 나서고(미국은 집들이등 집구경시켜주는 것도 투어라고 한다)

미국인 손님들도 나처럼  집구경하기에 여념이 없다...ㅎㅎ

사실, 평범한 사람들은 사는 동안 이렇게 으리으리한 집에 초대받기도 쉬운건 아니잖는가? 



2013:06:16 12:29:33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2013:06:16 12:28:30

여기엔 피아노연주실과 흡연실, 와인창고, 넓은 손님 접대용 바가 있다.

아마도 연말파티등을 할때 쓸것 같다.

여기를 찍을땐 이미 많은 이들이 모였고, 어두워지는 시간이라 더 이상 사진은 눈치가 보여 자제하는 중...



2013:06:16 12:14:18

파티에 온 다른분들과 한컷, 이집을 찍고 포스팅 허락을 받은 인증샷!!



어쨌든 내가 가본 이집은 으리으리했다.

벼룩시장서 거져 가져오든 조상에게서 물려 받든 

모든게 품격이 있었는데, 그런것들을 빛이나게 다듬은 실력도 대단하지만,

어떤걸 갖다놓아도 뒷받치해주는 이 집의 품질(돈이 있기에 가능한...)을 무시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얘기하고 싶은건 부자가 돈을 버는 법, 쓰는 법...이다. 

물론, 조금은 다른 " 어떤 부자" 를 말한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 메인선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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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할인받는 곳으로 지금 바로 사러가기/ 교보문고 지마켓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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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모은 가족신발로 만든 정원, 미국시골 한 레스토랑

미국사람들의 오래된 정원에 가볼 기회가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풍경일테지만,

미국서는 가족들의 신발을 버리지 않고

모아 두었다가 거기에 꽃식물을 심는 것을 자주 보게된다.

처음엔 너무 신기해 이런 화분도 파나...ㅎㅎ

하였지만 이제는 이런 신발정원을 만나면 

저 신발은 역사가 얼마나 되었을까..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개인적으로 신발정원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아직없지만,

그렇기 때문일까? 

이번에 만난 신발정원은 여태껏 본중에 최고라서

그동안은 잘 찍지 않았던 신발정원을 맘껏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2014:07:19 15:18:55

어린이가 커가는 모습을 담은 앙증맞은 아가신발에서 어린이 신발 정원.


장소는 캠핑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른

미국, 워싱턴주의 한 바닷가 시골마을에 입구에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이었는데,

이곳은 지난번 캠핑때 한번 들렀던 곳으로

소박한 정원이 맘에 들어 이쪽으로의 캠핑때 마다 돌아오는 길에 

점심겸 휴식을 하자고 옆사람과 점찍어둔 곳이다.


2014:07:19 15:52:56

신발정원은 식당의 안뜰에 위치해 있었는데,

인공 계곡을 만들고 한쪽코너에서 중앙으로 흐르게 하여 가운데에는

붕어가 사는 연못을 만들어 두고 양옆으로 꽃들을 배치한 구조이다.



2014:07:19 15:19:07

주인의 안내로 직기 시작한 그녀의 신발정원.

남여 카우보이 부츠 한쌍.



2014:07:19 15:19:21

커다란 화분엔 파슬리가 심어져 있는걸 보니 자주 식당에서 필수로 쓰는 것이기도 할것이다.



2014:07:19 15:19:51

시골아줌마나 아가씨들이 신었을법한 신발들...



2014:07:19 15:28:40

싫증나거나 헤지거니 작아지거나 한 신발을 버리지 않고 활용한 것이라 

주인으로서는 더욱 정감이 갈것이다.



2014:07:19 15:30:56

식당의 안채와 연결된 벽을 따라 손님들이 식사할수 있는 테이블도 놓여져 있다.

2014:07:19 15:41:11


2014:07:19 15:43:35


2014:07:19 15:44:02

나무벽에는 노랑 컬러를 칠하고 신발과 바구니등으로 정원을 만든것도

소박한 컨츄리 풍을 연출한 것이다.



2014:07:19 15:42:39


2014:07:19 15:30:36



2014:07:19 16:00:03

사방 곳곳이 신발 정원이다.


2014:07:19 15:45:30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공간, 대나무와 녹색 슬리퍼 화분.



이번에는 우연히 이 신발 정원을 가꾸는 여주인이자 오너인

분을 만나 잠깐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이 식당자리는 아주 오래된 곳이지만 8년전 인수하여

정원을 만들고 가꾸기 시작하였고,

이 신발들도 모두 8년간 가족들의 역사가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분은 나이를 가늠할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미를 지니고 있었는데,

직업으로는 다름아닌 웨이트 트레이닝 강사이기도 하다.

점점 더 나에게 흥미를 일으키게 하는 그녀에게 

그녀가 먹는 음식, 하루의 식단까지 물어보았는데...

역시, 대답은 그린그린...아주 그린...

이말은 풀을 아주 많이 먹는 다는 뜻이다.

물론, 나와도 비슷한 점은 글루텐 프리(Gluten Fee)에 목숨걸지는 않지만

왠만하면 그쪽이고, 쿼노아(Quinoa, 안데스 산맥의 명아주속 식물) 라든가 

오트, 현미 등 건강한 곡식은 마다 않고 조금씩 먹는다고.






이분이 바로 8년간 신발정원을 가꾼 주인.

웨이트트레이닝 강사이기도 하다. 여자나이는 묻지 않기...

물론, 신발정원이란 이름은 내가 붙인것이고, 테일러 스테이션이라는 안뜰의 주인이다.



그럼, 이 안뜰에 있는 신발정원외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 찍어온

이 레스토랑의 다른 정원 사진들과 식당안과 밖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할 기회를 갖도록 여기에 모아둔다.




식당의 입구와 내부 모습.

식당이름은 테일러 정거장(Taylor Station) 이라는 뜻이다.

바닷가로 향하는 오고가는 시골의 한 길목에 위치해 있다.



2014:07:19 15:02:51



이 안뜰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곳인 인공연못과 계곡...


2014:07:19 15:02:51

인공 계곡에서 흘러온 물로 만든 인공 연못에는 커다란 붕어떼가 산다.



2014:07:19 15:31:13

인공연못을 사이에 두고 안뜰을 둘로 나누는 다리.



2014:07:19 15:10:10

울타리는 나무재질 그대로...

은근히 지나치게 꾸미지 않은듯한 것을 노출하고 있다.

NO Camping이라는 폿말...ㅎㅎ

역시 이곳이 캠핑 오고가는 사람들의 정거장이라는 뜻인가보다.



2014:07:19 15:29:05

다른 한쪽에 테이블 배치.


2014:07:19 15:44:29

코너등 적당한 공간에도 테이블을 배치.


2014:07:19 15:11:13



2014:07:19 15:49:15

우리가 식사한 곳은 연못가 등나무로 만든 특별석이다...ㅎㅎ


식사를 하다가 그늘막( 가지보)위을 올려보니,

그늘을 만들고 있는 나무조차 꽃을 피우고 있었다.



울타리벽에 이렇게 앙증맞은 바구니를 걸고 식물을 심다니...

여주인은 나보다 50배 나 세심한것 같다. 




그밖에 아기자기 그녀가 꾸민 안뜰의 코너 풍경들...

꾸민듯 그러나 왠지 세련미보다는 자연미를 강조한 ... 시골의 정서를 물씬 풍기는곳이었다.


PS. 사진을 찍으면서 인공 계곡을 자세히 보니...

우리가 캠핑했던 곳에 있던 식물들을 모아놓은 듯한

그래서 캠핑그라운드의 산속을 미니어쳐가든으로 연출한 듯한 세심함도 엿볼 수 있었다.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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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 끈으로 묶는 미국 결혼식 장면목격

"인연의 끈을 매듭짓다"...??

이 말은 한국에서 "혼인하다"라는 다른 말이거니 했는데...

살다가보니 그 말의 뜻을 실감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네요.

작년 7월인가? 어느 따가운 여름날,

캘리포니아의 한 골프장에서 행해진 결혼식,

아는 법대생 친구의 친구의 결혼식이었는데,

햇볕이 하도 따가와 부채로 눈을 가리기에 급급하다가

눈에 번쩍 띄는  바로 이 장면이 연출되길래...


2013:08:03 18:59:26

혼인의 인연을 맺는다, 인연을 묶는다...이 말이

영어에서도 타이 더 놋(Tie the knot)이란 말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걸 실제로 결혼식에서 연출하다니!! 생전 첨 보는 이 장면이 기막히네요...ㅎㅎ



진기한 이장면을 보고선,

왠만하면 가까이 당겨서 찎으려고 했지만

맨 뒤에 앉았던 관계로 이 정도만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찍어온 몇장의 사진을 해설과 더불어 올릴테니,

한국의 결혼문화와 한번 비교해 보세요.


미국 결혼식장엔 누가 먼저 입장할까요?


2013:08:03 18:48:46

보통 신랑 신부친구들로 구성된 들러리들(wedding maid of honor)이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는 스타일로 먼저 입장합니다. 

이번엔 남여 짝을 맞춘 5쌍이 입장하네요.



2013:08:03 18:48:58

이때 춤을 추기도 하고, 오늘처럼 초대 가수(물론 신랑신부 친구중..)가 사랑의 노래를 메들리로 

부르는 가운데 입장을 하기도 합니다.



2013:08:03 18:51:33

들러리 입장후 반지를 전하는 꼬마신사와 꽃을 뿌리는 (ring boy and flower girl)도 입장합니다.

이때가 결혼식장의 입장식중 가장 귀엽고 예쁜 시간이죠.


그리고 신랑입장.

뒤이어 아버지와 신부 입장은 

흐르는 음악이 좋아 비디오로 찍어 봤어요.






결혼식 과정은 한국과 크게 다를바는 없어요.



2013:08:03 19:08:44

성혼서약, 반지교환, 목사님 설교등...


2013:08:03 18:59:26

이것이 바로 성혼 서약중에 연출된 장면, 반지를 교환후,

신랑신부 손을 끈으로 묶고 성혼 서약을...

제가 보기엔 이렇게 하는 것은 좋은 생각(Good Idea) 이라고 보여집니다.



2013:08:03 19:09:30

초대손님들이 박수로 열광하는 가운데 꽃길을 퇴장하는 신랑 신부.



미국 결혼식의 피로연은 어떻게 할까요?



2013:08:03 19:16:00


2013:08:03 19:17:05

바깥 날씨가 매우 더운 관계로 야외에서 피로연 파티를 못하고

골프장안의 클럽하우스안에 피로연장소가 정해졌네요.

들어 와보니 이미 초대손님들의 이름표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테이블에 놓여져 있어

자기 자리를 찾을 수 있는데, 입구에서도 본인 자리가 몇번 테이블인지 번호를 안내합니다.



2013:08:03 19:18:25

식탁에는 결혼 기념 웨딩 케익(쿠키 스타일)이 각자 손님들에게 주는 기념품으로 놓여져 있네요.

식용 색소로 신랑신부 얼굴을 새긴....먹는 웨딩사진케익.



진짜 피로연은 이제부터 입니다.



2013:08:03 20:26:22

결혼식의 2부라고나 할까?

들러리 부터 다시 흥겹게 입장합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한국에서 하는 폐백순서같은건 물론 없고요...

신랑신부가 가족 친지를 모셔놓고 인사도 하고 들러리 친구들과 모여

추억을 담은 비디오 상영도 하면서 디너를 갖네요.



그날 먹은 결혼식 음식입니다.


2013:08:03 20:36:54

샐러드.


2013:08:03 21:21:15

코동블루.


한해, 5번씩이나 초대받았던 미국 결혼식중

빠뜨리고 못올린 글이 있어,

5월 결혼시즌도 되고 하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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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일부인 미국인들의 캠핑 현장 훔쳐보기

미국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가정집에서 소유한 차량은 어마어마하죠.

내차, 엄마차, 아빠차, 동생차, 형차, 언니차, 아내차, 남편차...

거기에 전가족 운반차량이 추가되는데, 

바로 소위말하는 캠핑차입니다. 

미국선 RV(Recreational vehicle)이라고 부르죠.



2011:06:25 03:06:50

기온이 오르면 사람들은 일년치 캠핑계획을 다른 가족들과 논의해 미리 짜 놓고

캠핑지에서 대가족 모임을 갖는 미국인들.



우리집에도 한대가 있는데, 이걸 타고 캠핑다녀온 얘기와 

미국 가정의 캠핑문화를 살짝 훔쳐보실수 있도록 

리얼 캠핑 현장 사진을 공개합니다.

이곳 사람들에게 캠핑은 삶의 일부입니다.

때되면 자동으로 떠나는 일?

깊은 산속에도 캠핑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어

사람들이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곳은 무수히 많아요.

여러분들의 캠핑문화와 비교해 보시기 바래요.

자, 그럼 저와 함께 집채 만한 캠핑카를 타고 

미국의 고산으로 캠핑을 떠나보실까요?



집채 만한 RV 앞자석에 앉으면 이런 시야가 나옵니다.


열심히 달려서 캠핑장소에 도착해 주차를 했어요.

( 이 RV 사실분?...소유할 능력에 부쳐, 팔려고 내놓음(농담아님...ㅠㅠ).

팔릴때까지 열심히 캠핑가긴 해야할텐데...ㅎㅎ).



다른 가족들은 이미 다들 도착해 자리를 잡았네요.



다른 3가족의 RV입니다. 


다들 안전하게 주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캠핑지를 돌아보러 입구를 가보니, 



2011:06:26 02:35:56

캠핑지 입구에 캠핑장소에 대한 정보와 지켜야 할 규칙, 내야 할 일일 숙박(주차)요금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산속 게시판입니다.

이 산에서 시설을 쓰고 캠핑하는데는 하루 10불(주로 캠핑차 주차료) 입니다.

지불은 우편함같이 생긴곳에 수표를 넣어 지불하는 경비원없이 캠핑지의 셀프판매대인거죠.

산악 모터 사이클 트레일에 대한 안내 지도도 부착되어 있고요.

참고로 장소는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의 우나치라는 

인디언 이름을 가진 한 깊은 산속의 캠핑지입니다.



주변 경관을 돌아 보려고 산책을 나갔는데...


2011:06:27 04:29:55

계곡물이 흐르는 숲사이 협곡이 길게 펼쳐지고...



2011:06:25 00:38:45

아담한 호수같은 풍경도 나와 가족 모임 캠핑이 끝나는 날,

이곳에서 일박 더 하기로 점찍어두고 다시 원래 RV를 주차해둔 캠핑지로 돌아와보니...



미국 사람들은 캠핑지에서 어떻게 놀까요?

저녁 식사전에 산악 오토바이를 타자고 몇몇이 제의를 하네요.

산에서 오토바이 타기에 참여하는 가족은 남여노소 할것 없이 다 탑니다.

산악 오토바이타기가 위험해 보여도,

아마, 어렸을때 부터 이렇게 훈련되어 자연스러운가봐요.



산 오토바이 타기에 참여한 가족들이 산을 한바퀴돌아  하나 둘 캠핑지로 다시 복귀한 

광경을 찍어 봤어요.  어린이도 숙녀도 있었는데, 사진이 빠졌네요.


캠핑지에서는 캠파이어는 필수입니다.

한여름에도 산속은 아주 춥기때문에 말이죠.



2011:06:26 10:29:34

끝없는 캠파이어...

이 깊은 산속에도 이렇게 캠파이어 시설을 해놓은 것.

이것도 바로 캠핑이 이 사람들의 삶의 일부임을 말해주는 거죠.



저녁으로는 각자 가족이 가져온 바베큐를 하여 모여 먹고는 

끝없는 캠파이어 주변의 대화로 점점 밤이 깊어갑니다.



2011:06:26 07:36:56

옥수수는 불 주변 숯에 얹어 구운거예요.



미국인들은 캠핑지에서 아침으로 뭘 먹을까요?

다음 날 아침입니다.



소세지, 감자, 달걀, 빵...커피.

각자 집(캠핑카 주차장소)에서 만들어 가져온 캠핑 팟럭 스타일 아침식사 파티?

아주 흔하고 간단한 것들 입니다.


 대 가족이라 캠핑지 식탁도 뷔페로 차려집니다.


줄을 서서 각자 음식을 담고 소스를 뿌리고...



식성대로 담아서.


2011:06:26 11:48:23

다시 식탁에  1부, 2부로 나누어 모여 먹어요. 


캠핑지에서는 아무것도 시키지 않아 손끝까닥도 안하고 놀기만한 저입니다.

그래서...


들꽃을 꺽어 다 식탁에 장식하고 캠파이어 주변에 예쁘게 임시 조경작업? 도 하였죠.



2011:06:27 06:46:24

그리고 며칠 더 그들은 이렇게 산속에서 보냈답니다.



미국인들이 캠핑을 할때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겨울이 오기전 가을까지, 

일년에 두 세번 정도 보통 3박 4일에서 7박 8일까지 

캠핑지에서 대가족이나 친지모임을 하고,

개인 가족별 캠핑은 시즌엔 시도때도 없이 가더라구요.


PS.

2011년도 미국의 캠핑현장; 

사진을 찍어놓고 오랫동안 올리지 못해 여름이 오기전에, 

한국에도 캠핑바람이 부는 것 같아 캠핑문화 교환차 올려봅니다. 

올해 부터는 미국사람들의 여가문화인 캠핑에 대해

참여할 기회가 있을때마다 리얼 현장보고(캠핑요리 포함)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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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문화 충격, 레게 뮤직 춤추는 미국 야외 결혼식에서

신랑과 들러리들이 춤추며 입장하고 

부모님과 신랑신부가 함께 춤추며 퇴장하는  

난 이런 결혼식 처음이다.

그냥 춤이 아니라,

그것도 아주 쿨레게( reggae, 자메이카에서 1960년대에 시작된 음악과 춤)뮤직에 맞춘 

처음 시작된 레게송은 자메이카 항공( jamaica airlines)광고 음악으로 유명한

밥 머레이(bob marley)의 "one love"


춤을 추며 등장하고 퇴장하는 결혼식 추인공들...

탁 트인 파란 하늘 아래 정원에서 진행된 유쾌함, 발랄함, 자유가 넘실되는 결혼식...



2013:05:27 10:32:17

등장인물들이 자리를 하고 하객들도 자리에 모여 축복하는 중...

신랑과 들러리들이 레게춤을 추고 등장해서 깜짝놀란 미국 야외 결혼식. 




내가 이 결혼식에 참석한 것은

아름다웠던 오월의 마지막 주,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한 작은 도시(Auburn)에서 였는데,

이 지역에서 알게된 밥(Bob & Jennifer)의 딸 결혼식이었다.

밥은 시의 매니저로 일하는 데, 그 자리는 상당히 큰 정부 직업이다.

 

그래서 그런지...

초대 받은 결혼식 장소에 도착해보니,

개인집 정원치곤 아주 넓은 땅에 분수가 있는 작은 호수까지 갖추고 있었다.

다른 시설을 빌리지 않고,

자기집을 웨딩파티장으로 꾸며 본인의 딸을 결혼시키는 50대의 젊은 부부...  

레게 뮤직을 배경으로 춤추는 결혼식 장면을 보기 전까지 

사실, 이것이 내가 받은 첫인상이자 첫번째 문화 충격이었다.




2013:05:27 09:26:02


본인집 정원을 결혼식장소로 꾸며 딸을 결혼시키는 밥과 제니퍼 미국 부부의

조금은 거대한 땅을 가진 컨츄리 스타일 개인집.



사실 집은 땅에 비해 크지않았는데...

잠깐 집안내을 둘러 보았더니, 안주인의 센스가 넘치는 컨츄리풍 하우스이다.

물론, 집안 곳곳은 웨딩테마로 장식되어 있었다.

하객들이 가져온 결혼선물들은 입구에 놓여져 있다.

우리는 약 $100(약 12만원)의 축의금 봉투를 준비해 갔다.



그리고 두번째 문화 충격이 바로 레게 춤추며 등장하는 신랑 등장이었는데...

그의 춤은 범상치 않은 비범함? 

레게의 나라에서 왔기에 몸에 밴 자연스러운 춤동작은

백댄서? 인가 할정도로...ㅋㅋ 세련되어 보기기 까지 했다.

와우~안경을 쓴 저 젊은 화이트 수트의 블랙맨이 신랑인줄은 꿈에도 몰랐던 일.



바로 이 장면...신랑이 레게 춤추며 등장한다.

밥의 딸 케이티의 남편이 될 남자?

아하~~ 그래서 레게 뮤직...그랬구나!!

케이티의 신랑을 직접 보기까지 누구도 상상도 못한 일이다.


 




신랑 입장에 이어

천주교 신부,

신부의 어머니인 제니퍼,

춤추며 등장하는 들러리들...

반지를 운반하는 어린 천사들... 

남자 어린이들은 살아있는 거북을 들고 들어 오는데...

이것도 완전 생생 쿨한 충격이었다.

신랑의 나라, 아프라카 문화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거북은 장수를 상징하기에 잠시 공감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마도 딸의 결혼식중 가장 아름답고도 뭉클한 장면

아빠가 딸을 신랑에게 넘겨주러 가는 아주 짧은 여행...

아빠가 가슴벅찬 눈물을 감추는 동안....딸은 환하게 웃고...

이들은 아주 천천히 레게가 아닌... 아주 로맨틱한 영화음악에 맞춰 등장했다.




2013:05:27 10:32:17


드디어 모두가 한자리에 앉았다.





한시간 동인 진행된 천주교신부가 진행하는 정원 결혼식은 

엄숙하고도 간간히 유머스러웠다.



그리고 결혼식이 끝나자....



2013:05:27 10:59:48 

먼저 신랑 신부가 춤추면서 퇴장하고...



신부의 부모도 드디어 춤을 추며 퇴장했다.

더 크게 울려퍼지는 레게 뮤지에 맞춰...

신랑되는 블랙맨은 미국 유학와서 신부인 제니퍼를 만난 것.

아프리카에서 아들을 미국유학 보낼 정도면 보통집안은 아닐텐데...?

 그의 부모님은 장시간 비행기타고 와야하는 결혼식에 참석못했다.



결혼식 전에 음료와 스낵이 제공되는 

립셉션( 테이블에 앉아 있지 않고 와인이나 음료, 스낵을 들고 돌아 다니면서 담소하는 파티)에 이어

결혼식이 끝나고는 가든 디너가 제공 되있는데...

캐터링(catering)은 누구나 아는 사람인 지역 레스토랑 오너이자 

쉐프가 총괄 지휘 하여...하객들에게도 친근함을 주었다.





아름다울뿐 결코 비싸거나 럭셔리하지 않은 결혼식 음식들...

립센션 음료 바와 와인스낵...다양한 치즈 화려한 컬러의 과일...

디너 조차도 천연 오가닉 컨셉인 가든채소 구이와 약간의 치킨 바베큐와 미니 스테이크가 제공되었다.

곳곳에 신부의 엄마인 제니퍼의 솜씨와 센스가 반짝거린다.



2013:05:27 11:08:52


하객들에게 주는 선물은 테이블에 놓여 있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친환경 꽃식물 씨앗이었다. 굿 아이디어!!!





결혼식의 드레스 코드는 바하마스타일...

제니퍼가 휴양지 패션으로 하고 오라고 해서...

옷장에 잠자던 10년된 린넨 드레스와

역시 10년전 선물 받은 페라가모 스카프를 매치하고

밀집 모자스타일 쓰고 갔는데, 완전 베스트 드레서로 뽑혔음^^



근엄하기만 하던 결혼식은 

이제 젊은이들의 다양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에 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의 문화축제로 변화되고 있는듯한,,,,

아주 신선한 충격의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날, 주인공들과 하객들은 밤새 춤을 추었는데, 

도중 아프리카식 결혼식을 존중하는 뜻의 

의식이 신랑의 친구들에 의해 거행되기도 하였다.

신랑신부는 같은 대학에 다니는 동기라고.^^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케이티와 리키)는 타주로 이주해, 다시 학업에 들어간다고...하는데

결혼도 하고 했으니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ㅎㅎ



PS.

제가 타주(Northern CA)로 이사하고 짐정리, 새정원 만들기,

게다가 오프라인 커뮤니티 봉사 활동등등...

빠르게 정착하는 과정을 겪느라,

거의 두달 만에...

미국 해외생할 소식으로 블로깅을 시작하네요.

더워지는 날씨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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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미국가정의 추수감사절도 강남스타일?

미국은 현재 추수감사절 긴 주말겸 휴가기간입니다.

추수감사절은 Thanksgiving day라고 하는 미국의 추석인데요.

어쩌다 보니 저는 추수감사절은 주가 되지 못하고 항상 객이 되어

남의 집에 해마다 초대를 받는 입장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제게는 낯설은 미국의 추석음식들이라(이건 정말 영원히 그럴것 같다는...ㅠㅠ)

제가 추수감사절을 주도하기에는 아직은 여러가지 무리가 있어요.

덕분에 매해 다른 미국 가정의 추수감사절 풍경을 소개하게 됩니다.

 

 

2012:11:22 18:56:22

미국의 추석(Thanksgiving day)는 매년 넷째주 목요일을 말한다.

올해는 11월 22일.

국가공휴일 빨강날은 목요일 단 하루이지만,

군인들, 공무원, 미리 휴가를 낸 사람들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긴 휴가를 즐긴다

 

 

2012:11:22 20:20:46

평범한 미국 가정의 추석 상차림.

주로 요리한 그릇 통째로 갖다놓고 그릇을 서로 건너주며 각자 덜어 먹는

실용의 극치를 보여주는 미국 명절.

 

 

올해도 역시 아주 평범한 미국가정의 추수감사절에 초대되어

초대된 지역 주변 관광포함 2박 3일의 휴가일정을 마치고

조금전 집에 돌아와 더 늦기전에 사진 편집하여 이글을 올리네요.

사진이 너무 많아 올리는데 시간이 너무 걸릴까봐

삭제 또는 축소하여 간단히 사진설명 위주로 글을 마칠까해요.

추수감사절에 초대된 집의 풍경들

실용적인 요리부터 상차림, 노는 문화,

남편과 아이들이 상차림과 설겆이 담당하는 주부를 돕는 문화,

특히, 미국의 가정의 추수감사절에서 본 강남스타일 열기!!

실로 미국 현지에서의 인기가 얼마나되는지 피부로 느끼네요.

 

 

 

초대받은 집은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부라더라고 부르는 크리스& 셜리 집으로 부부 나이는 40대 초반,

직업은 국가등록 남자간호사이고 아내는 같은 병원에서 행정교육담당, 2남 1녀 가정.

크리스의 취미는 헌팅과 낚시, 집분위가 말해준다.

거실에서 특이한 액자는 결혼증명서를 사진처럼 액자에 끼워 장식한 것.

절대 이혼하지 않을 것 같은 미국커플 1위!! 장담한다...ㅎㅎ

 

 

 

 

손님들(우리)이 막 도착하니, 테이블에 놓아지는 음료와 스낵이다.

추수감사절 디너전에 각자 알아서 가져다가 즐기라고 두는 것들.

치즈, 와인, 음료, 베이컨 말이, 버섯채소구이.

 

 

 

디저트로 사용될 파이는 3가지인데, 셜리가 미리 만들어 두었다.

시장에서 파는 파이지위에 파이 통조림과 토핑 내용물을 얹어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된다.

 

 

 

사실 모두 모인 이유는 추수감사절 디너를 함께하기 위해서인데,

디너의 요리 주인공은 터키(칠면조)구이이다. 터키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가족들은 모두 모여 뭔가 관심끄는 이야기들로 꽃을 피우는데...

내가 와서인지는 모르지만? 모두들 컴퓨터로 가서 강남스타일 비디오을 보자고 한다.

부부침실에 놓여진 컴퓨터, 안주인 셜리는 공부하는 학생이기도 해 숙제더미로 난장판 책상이다.

절대로 나는 강남 스타일의 ㄱ자도 꺼내지 않았는데??

춤까지 추고 다들 너무 잘 알고 있는 강남스타일~

 

강남 스타일 패러디까지....장장 1시간을 강남 스타일에 빠진 가족들~

강남 스타일패러디는, 오바마 스타일, 롸미 스타일, 스타워즈 스타일,

들리는 대로 부르는 웃기는 영어 스타일( open(오빤) gangnam style) 등등 10가지도 넘는다.

장시간 강남 스타일섭렵이 끝나고 나서 드디어 추수감사절의 행사인 퍼레이드와 풋볼게임 시청.

 

 

이사진은 추수감사절 시즌, 터키가 산더미처럼 쌓인 미국마켓 풍경.

 

 

이것이 바로 추수감사절의 히어로인 터키 요리이다.

셜리의 터키굽기는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터키요리중 간단하기로는 1위이다.

촉촉함 보존을 위해 터키를 비닐에 싸서 굽는 건? 음~~내가 여기서 뭐라고 할말은 없다.

재우는 양념을 비닐에 담아 그안에 터키를 넣고 따로 독립된 간이오븐에서 굽는데,

온도계를 찔러 보아 전체 360F(185C) 될때까지 굽는다.

나중에 전기 슬라이스 칼로 자르고 서빙하는 건 남자들 몫.

 

 

 

터키요리외에는 모두 사이드 디쉬에 속하는데,

셜리의 요리는 모두  캐서롤(casserole)이라고 부르는 그릇 통째로 식탁에 놓는

오븐요리와 그래비소스, 매쉬 포테이토가 전부이다.

파인애플 치즈캐서롤, 스터핑사이드, 고구마와 머쉬멜론구이, 그래비, 그린콩위에 어니언등

모두 달작지근, 느끼함이 느껴지는 사이드 디쉬 음식도 바로 미국의 전통 추수감사절 음식.

한국식으로 말하면 터키요리를 위한 반찬들.

 

 

추수감사절의 대표적인 크린베리 잼요리와 올리브 오이피클 사이드.

한국식으로 말하면 이것도 반찬들.

 

 

 

상차림은 크리스의 딸, 머라이야가 아빠를 도와서 했다. 

이건 추수감사절이라서가 이니고 평소 이집의 모습이다.

 

 

 

기도로 시작하는 추수감사절 디너.

손님들( 셔리 시어머니까지 모두 4명)로 인해 비좁은 식탁을 위해 크리스가

분리한 아이디어, 메인 식탁에는 어른들, 주방바에는 남자 꼬맹이들, 따로 차린 테이블엔 숙녀들.

오늘은 기도후 모두 동시 식사이다.

 

 

식사후 뒷처리 설겆이 담당은 아이들과 남편.

이집의 안주인은 디너후 어머니를 모시고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쇼핑을 갔다.

아빠와 아이들이 주방을 치우는 이 풍경도 추수감사절이라서가 아니고 평소 이집의 모습이다.

설겆이가 끝나면 가족들은 모여서 카드놀이를 하고 놀다가 쇼핑갔던 이들이 돌아오면

디저트를 먹는데, 디저트 담당도 꼬마들이 웨이터놀이처럼 주문을 받고

주방에서 엄마를 도와 손님들에게 날라다 준다.

매튜가 너무 귀여워 나는 팁까지 주었다.

 

참고로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얼마나 부모를 돕고 한달 용돈을 얼마나 받나"라고 질문냈더니,

큰딸(16세)은 주 3일, 주당 5불(약 5~6천원)

큰아들(12세)은 주 3회, 주당 3불(약 3~4천원)

막내아들(8세)는 주 1회, 주당 1불(약1~1천 5백원)

군인처럼 훈련받아 스스로 집을 매우 깨끗이 청소하는 아이들,

적은 돈에도 감사할 줄 알며 돈은 거저 얻을 수 없다는 진리를 배운다.

그러면서도 부모, 어른들에게 매우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자라는 미국 아이들을 보면서,

한국인 내눈에는 응석받이로 키우는 한국아이들과 비교가 된다.

아이들의 독립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저렇게 키워야 하는데 말이다.

그러자면 한국부모부터 강해져야 한다. 훈련시키는 마음이 조금 아파도 참아야해...

 

 

 

2012:11:22 20:27:14

이것이 추수감사절에 내가 접시에 담은 음식.

터키(칠면조) 요리와 나머지는 사이드 디쉬들(고구마, 그린빈, 파인애플 캐서롤)과 크린배리잼.

 

 

이렇게 먹고, 손님들(우리)는 예약된 주변의 호텔로 각자 자러 갔어요.

크리스집은 부부방, 남자 꼬맹이방, 딸방 이렇게 침실 3개,

거실 쇼파도 침대가 되는 공간이지만 손님들이 방을 차지하기에는 역부족,

미국인들은 개인주의자들이라 그런지

친인척 가족 지간에도 잠자리 공간만큼은 아주 철저합니다...ㅎㅎ

다음날 아침, 우리는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주변광광을 한 후

다시 저녁에는 크리스집으로 가서 전날 남은 파이 디저트와 함께 거실에 모두모여

전체등급 영화 감상( 디즈니영화, Brave)을 했답니다.

 

2012:11:25 07:37:50

귀가가 시작된 추수감사절 명절주말 토요일, 미국(워싱턴 주)의 고속도로 풍경.

이 정도가 좀 붐비는 정도로 명절에도 미국고속도로는 한국에 비하면 한산하다.

 

매년 봐오지만 제게는 아직도 너무 낯설은 미국의 추석음식들.

그러나, 추석의 문화 만큼은 선진국다운 성숙한 미국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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